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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의 차별을 금지하는 시행령이 통과돼
다음 달부터 적용됩니다.
구미공단의 대기업들은 당장 고용을
줄이겠다는 반응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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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300명이 넘는 대기업은 다음 달부터
비정규직이라고 차별대우를 해서는 안됩니다.
(CG)"구미 상공회의소가 제조업체에게 물었더니 대기업은 공장자동화와 아웃소싱을 촉진시킬
것이라는 대답을,
중소기업은 복리후생비와 인건비 증가로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응답을 많이 했습니다."
◀INT▶김종배 부장 구미상공회의소
(임금 격차가 큰 대기업은 비용절감을 위해서
아웃소싱을 확대할 것이다)
대기업들의 아웃소싱은 분사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업 부문을 해외로 빼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S/U)"구미공단의 고용인원이 꾸준히 줄어드는 것도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지역 경제계의 분석입니다."
구미공단은 2천 5년 시월부터 지금까지
근로자 6천 100명이 줄었습니다.
기업들이 이런 반응을 계속하면 미래의
고용도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INT▶장영호 경북경총 상임부회장
(정규직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 왔지만
앞으로는 이 것마저도 힘들지 않겠냐?)
비정규직에게 축복이어야 할 보호법 시행이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짐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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