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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발 부산행 KTX열차가
충격 완충 장치에 고장이 생기면서
레일에 깔려 있던 자갈이
사방으로 튕겨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레일 주변에서 일하던 2명이 다치고,
승객 300여 명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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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쯤.
서울발 부산행 KTX 149호 열차가
청도역을 지나던 중 심한 굉음과 함께
레일 바닥에 깔려 있던 자갈들이
튕겨져 나갔습니다.
이 사고로
자갈이 10여 미터 가량 튕겨져 나가면서
레일 주변에서 일하던
44살 예모 씨 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당시 국도를 달리던 승용차 2대는
앞유리가 파손됐습니다.
승객 300여 명은 심한 공포속에
열차가 밀양 상동역에 비상 정지하자
탈출하듯 승강장을 빠져나왔고,
30여 분 동안 기다렸다가
다음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측은
7번과 8번 객차 사이의
충격 완충 장치가 부서지면서
이같은 일이 생겼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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