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시 남구에 있는 미군기지,
캠프워커 안의 활주로를
추가 반환받는 협상이 시작됩니다.

수 십 년 동안 완공이 지연돼 온
3차 순환도로가 완전 개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시 봉덕동 미군부대 활주로를 감싸고 있는
이 담은 대구 3차 순환도로의 진로를
막고 있습니다.

흉물스러운 이 담이 몇 년 후에
사라질 전망입니다.

최근 국방부가 남구 캠프워커의 활주로를
모두 반환받는다는 조건을
한미행정협정 즉, SOFA의 협상 과제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C.G ----------- 당초 헬기장과
길이 1.4킬로미터 활주로 가운데
절반을 반환받기로 했지만
나머지 700미터 구간도 반환을
논의하겠다는 뜻입니다. --------------------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왕복 8차로 도로가 만들어져
막혀 있던 3차 순환도로가 완전 개통됩니다.

◀ＩＮＴ▶한상철/대구시 봉덕동
"남구주민으로서 대구시민으로서 기쁜 일이다."

◀ＩＮＴ▶임병헌/대구 남구청장
"미군기지를 모두 반환받거나 이전시켜서
개발을 이끌어내는 물꼬를 텄다고 본다."

또 대구시가 미군기지 주변 지역을 재단할
지방발전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있어
미군기지 주변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