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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동안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아파트를 지어왔던 주식회사 신일이
분양부진 등의 영향으로
최종 부도처리됐습니다.
먼저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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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 해피트리'라는 브랜드로
대구지역에서 아파트 공급을 해 온
주식회사 신일이 오늘 최종부도처리됐습니다.
신일은 어제
농협중앙회 수원 인계동 지점 등에
지급제시된 어음 등
모두 37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난 데 이어
오늘까지 어음을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신일에 따르면
오늘 막지 못한 37억원 외에도
앞으로 천억원 가량의 어음이 만기도래해
부도처리가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신일 관계자(음성변조)
"법정관리로 나가야죠. 제일 문제는 분양이고,
두번째는 시행사들한테 대여한 것들이, 우리가
돈을 못 받은게 많고"
서울과 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일은
지난 2003년부터 대구 시장에 진출해
10개 단지 6천 가구를 분양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구지역 아파트 공급 실적 2위를
차지하는 등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왔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책으로
지방 시장 주택 경기 하락세로
미분양 단지가 늘어나면서
자금압박을 받아오다 결국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MBC NEWS 이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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