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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4단지 조성과 관련해
또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공장 터 값이 해마다 오르는데다,
규모를 조정하면서 꼼수가 더해졌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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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가운데 유일하게 넓은 터가
남은 것은 지금 조성 중인 4단지 뿐입니다.
2천 3년 36만 원 하던 공장터 값이 해마다 올라 요즘에는 평당 46만 원에 이릅니다.
수자원공사는 그만 올려야 한다는 상공계의
요구를 무시하고 올해도 3만 원을 올려
49만 원에 팔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묘한 꼼수를 더했습니다.
(CG)"인기가 없던 국민임대 단지를 줄여
새로 분양단지로 만들면서 지원시설 터를
만 3천 평 슬그머니 추가했습니다.
공장 터는 줄어들고 상업시설이 그만큼
더 늘어납니다."
◀전화INT▶반홍섭 단장 수자원공사
(공장지역에 지원시설 용지가 없다 보니까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 집어 넣었죠)
수자원 공사의 입장에서 보면 없던 큰 수익이
생기는 것입니다.
(S/U)"산업단지 터를 지원시설 터로 팔면
그냥 공장터로 팔 때 보다 적어도
너댓배는 땅값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충 계산을 해도 추가 수익은
300-400억 원에 이릅니다.
구미상공계와 시민단체가 분양가 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사이에도, 수자원 공사는
묘한 방법으로 큰 수익을 챙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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