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난 해 각종 연극상을 휩쓴
연출가 박근형 씨가
대구시립극단 정기공연의 연출을 맡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주말에 볼만한 공연과 전시 소식을
권윤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ＥＮＤ▶









◀ＶＣＲ▶
전염병이 퍼져 혼란에 빠진 도시를 배경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의 삶의 가치를 표현한
프랑스의 부조리극 '살인놀이'가
박근형 연출가의 엉뚱함과 기발함으로
재구성됐습니다.

지난 해 '경숙이, 경숙아버지'로
각종 연극상을 휩쓴 박근형 씨는
답답한 현대인의 가슴에
통쾌함을 불어넣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대구시립극단이 모두 2명 이상의 역을 소화해
80여 명의 등장인물을 묘사하고 있는 점도
특별한 재미를 줍니다.
--------------------------------------------
오리지널 월드투어팀의 뮤지컬 '캣츠'가
평균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4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캣츠'는
정교한 분장과 아름다운 음악, 역동적인 안무로
공연 10회 만에 만 2천여 명의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
미국으로 건너가
동양의 정신세계를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미국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곽훈 화백의
작품이 고향 대구를 찾았습니다.

정형화되지 않은 화면 구성과
아무렇게 붓질한 것 같은 거친 터치는
작가의 내면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