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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9 응급의료정보센터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응급환자의 응급처치를 도와주고
의료기관과 연결시켜주는 등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곳인데요.
환자들이 특정 병원을 고집해
어려운 점이 많다고 합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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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초, 1339 대구응급의료정보센터에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SYN▶ 응급환자 가족(하단)
"저희 엄마가 흔들어도 깨지도 않고요.
계속 신음소리만 내시고...
(숨은 쉬세요?) 예."
정보센터에 24시간 근무하고 있는 의사는
가족에게 응급처치 방법을 지시한 뒤
119 구급대에 환자 정보를 전달하고
가야할 병원까지 정해줍니다.
이 곳에서는 실시간으로
대구·경북지역 응급의료기관의 병상 수와
의료진의 상황을 파악해
응급환자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응급의료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지만
환자나 보호자가 특정 병원을 고집해
환자가 한 쪽으로 몰리기도 합니다.
◀INT▶ 서준석/1339 정보센터 의료업무실장
"꼭 오지 않아도 되는 환자까지 와서
환자가 정체되기 때문에 진료 받아야 할 환자가 못받는 경우 생긴다."
일본의 경우 환자나 보호자 판단으로
의료기관에 이송되는 경우가 40%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환자가 원하는 병원으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INT▶ 정현오/1339 정보센터 실장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병원으로
환자 전원 업무를 하반기부터 적극 추진해볼
생각이다."
응급의료체계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병원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의식전환도 시급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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