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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진출한 대형마트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동안 지역 기여도가 형편없다는
비난을 의식한 때문으로 보이는데
대구시도 감독에 나섰습니다.
윤태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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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인 곳은
삼성 홈플러습니다.
홈플러스는
지역 제품 매입비를
지난 해 천 500억 원에서
해마다 16.8%씩 늘리고,
지역민 채용 인원도
해마다 10% 이상 씩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집 보수 사업에 5천만 원을 투자하고,
가족음악회를 여는 등
문화, 복지 사업에도
이익금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 이마트도 약속을 내걸었습니다.
중소기업 상품 가운데 우수 상품을 선정해
9월부터 이마트 매장에 본격적으로
입점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대형마트들은
이처럼 지역 기여도 향상 방안을 담은
로드맵을 조만간 대구시에 제출해
확고한 의지를 밝힐 방침입니다.
대구시도 이 달 중으로
공무원과 납품업체 등 15명으로 구성된
대형마트 납품업체협의회를 구성해
로드맵 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의 돈만 빼간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대형마트들이 지역 기여 로드맵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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