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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협정이 잇따라 체결되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위에 있는 한 농가가
유기농법으로 포도를 재배해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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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의흥면에서
포도 농사를 짓고 있는 백경천 씨.
식초와 막걸리, 설탕을 섞은 물로
나방을 잡고, 미세한 해충은
천적을 이용합니다.
야산에 자생하는 풀은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쓰고..
고등어를 발효시킨 약제는
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특효약으로 활용합니다.
퇴비는 쌀겨와 깻묵, 골분을 섞어 만든
자연 퇴비만 사용합니다.
(s/u) "유기농법으로 승부를 건 덕분에
전국 유명백화점과 유기농매장에
전량 납품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INT▶백경천/가나안포도원
"백경천 이름 하나를 보고 찾아주니까 보람을 느낀다. 노력의 대가로 생각한다."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 인증까지 받으면서
농협도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김영석 조합장/팔공농협
"기술 개발에 주력하면서
선진지 현장 학습을 하고 있다."
땅은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백경천 씨.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신념과
끈기만 있다면 FTA는 문제 없다고 역설합니다.
◀INT▶
"FTA가 유기농을 이길 수 없다고 본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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