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재고량이 크게 준데다
산지 생산량도 감소하면서
마늘 값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지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달 마늘값이
지난 4월에 비해 17% 올랐고,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무려 42%나 올랐습니다.
현재 경북지역 산지 마늘값은
200평을 기준으로
250만 원에서 280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해 130만 원에서 150만 원 선보다
두 배 가까이 높습니다.
또, 대구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최상급 접마늘 도매가격도
한 접에 만 4천 원으로
지난 주에 비해 2천 원 올랐습니다.
이처럼 마늘값이 폭등하는 것은
지난 해 마늘 재고량이 많이 준데다가
전국적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5% 줄어,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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