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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행정의 최대 현안은 쓰레기 매립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기존 매립장은 포화상태라서 다급한 상황이지만
새 매립장이 들어설 곳의 주민들은
보상가 때문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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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 유일한 쓰레기 매립장인
구포매립장은 쓰레기로 가득 차
올해 말이면 문을 닫아야 합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1998년 새 쓰레기 매립장 후보지를 정했지만 해당 주민들의 반발이 심해
건설을 포기했습니다.
거의 10년을 허송세월한 이후 다시 정한
쓰레기 매립장은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 일대,
(S/U)"구미시는 이 곳에 매립장이
들어설 때까지 2-3년 동안은
현재 건설 중인 공단 4단지 안에
임시 야적장을 만들어 쓰레기를 보관할
계획입니다."
첨단 기업이 입주하는 공단 안에
쓰레기 야적장을 만들어야 할 만큼
사정은 다급하지만 새 매립장 건립은
암초에 부딪혔습니다.
보상을 위한 감정가가 너무 낮게 나왔다며
주민들이 보상통보서를 시청에 반납했습니다.
◀INT▶신현두 주민대표
(너무 터무니 없는 가격을 제안하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다. 원인 무효다)
구미시는 재감정을 추진하더라도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INT▶황정구 구미시 생활위생과장
(우리가 판단하기에는 실거래가를 반영했다.
지주들을 설득하는 수 밖에)
구미시의 다급한 사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민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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