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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6천 500만명을 감동시킨
환상의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월드투어팀의 한국 공연이 어제 대구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공연은 월드 투어팀의
마지막 투어 공연이어서
다시 보기 힘든 무대가 될 것 같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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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무대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감동시킨 뮤지컬 '캣츠'가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공식 초청작으로
4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고양이의 눈 높이로 제작된
집채만한 깡통과 쓰레기로 뒤덮인
폐허같은 무대는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실제 고양이와 거의 흡사한
정교한 의상과 분장,
고양이의 동작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안무는
관능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춤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주인공 '그리자벨라'가 승천하는 장면은
전율을 느끼게 합니다.
◀SYN▶ 그리자벨라 <메모리>
공연이 끝난 뒤, 출연진들의 인사 시간에는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습니다.
◀INT▶ 문성철/대구시 범물동
(중간중간에 고양이들이 관객석으로 와서
관객들 참여하게 하는 것 다른 뮤지컬과 달랐다. 많이 느끼고 재미있게 봤다.)
◀INT▶ 황선용/대구시 남산동
(메모리 같은 경우 누구나 좋아하는 노래다.
아주 기분좋게 들었다. 멋진 공연이고
대구에도 자주 이런 공연 있었으면 좋겠다.)
뮤지컬의 본고장 런던의 웨스트엔드에서
무려 21년 동안 공연하면서
최장기 공연 기록을 갈아치운 '캣츠'는
이번이 월드투어팀의 마지막 무댑니다.
S/U] 인생의 축소판을 보는 듯,
때로는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슬프고,
때로는 감동적인 고양이들의 향연은
오는 7월 1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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