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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단체장 업무추진비 관행 바꿔야

박재형 기자 입력 2007-05-30 16:32:06 조회수 0

◀ANC▶
윤 진 대구 서구청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대구 서구 부구청장이 업무추진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업무추진비를 쌈짓돈처럼 사용한다는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국공무원노조는
대구 서구 장석준 부구청장이 업무추진비를
횡령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장 부구청장이
지난 2005년 8월부터 15개월 동안
공무원 경조사비로 업무추진비 천 300여만 원을
썼다고 했지만,

C.G ----- 해당 공무원 50명을 표본조사한 결과 45명이 경조비를 받은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

◀INT▶김영만/전공노 대구·경북지역본부
"업무 추진비 빼돌려 비난 마땅,
퇴출돼야 한다."

장 부구청장은
아는 사람들에게 경조사비를 지급하고
공무원들에게 준 것처럼 꾸몄다고
잘못을 시인하면서도 횡령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INT▶장석준/대구 서구 부구청장
"오랜 공직 생활 하다보니 지인을 많이 알아."

이종화 대구 북구청장도
지난 2005년도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구시 감사를 받는 등 자치단체 곳곳에서
업무추진비 잡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S/U)"이처럼 업무추진비가 해마다 되풀이 되는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지자체에선 구체적인 사용내역
공개를 꺼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강금수 사무처장/대구 참여연대
"업무 추진비 필요한 지 의심스럽고
사용 내역 규제해야."

국민의 세금이 공무원의 개인용도로
엉뚱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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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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