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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구미 고용대란 우려가 현실로

이태우 기자 입력 2007-05-29 15:32:42 조회수 0

◀ANC▶
우리나라 최대 공업지역 가운데 하나인
구미공단에서 대규모 실직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일자리를 잃는 사람이
만 명 선에 이를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구미 한국합섬과 자회사인 HK에
파산선고를 알리는 글이 나붙었습니다.

이 회사는 우리나라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생산능력 1위 업체입니다.

파산결정으로 근로자 600여 명은 밀린 임금을
받지도 못한 채 회사를 떠나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INT▶이정훈 (주)HK 노조지회장
(체불임금이 개인적으로 5천만 원 쯤 되는데
보전이 되어야 하고...)

요즘 구미종합고용지원센터는
실업급여를 신청하려는 사람들로 만원입니다.

(CG)"새로 실업자가 된 사람이 지난 해
1월에서 4월까지는 3천 200여 명이었지만,
올해는 10%가 늘었습니다."

◀INT▶이성호 구미종합고용지원센터 소장
(고용인력 자체가 감소하면서 실업급여
신청하는 사람이 증가해서)

구미공단 전체 근로자 수는 7만 4천 명으로
불과 한 해만에 5천 명이나 줄었습니다.

원가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과
생산라인 축소 등으로 연말까지 만 명 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S/U)"구미공단 가동업체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끊임없는 구조조정과 한계기업 퇴출로
일자리를 잃는 사람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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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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