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의 대규모 실직사태가 우려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들어 지난 넉 달 동안 구미지역의
신규 실업급여 수급자는 3천 500여 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0% 쯤 늘었고
고용 인원도 4월 말 기준으로
7만 4천명 선에 그쳐 1년 사이
5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또 파산결정이 내려진 한국합섬과 자회사의
근로자 600여 명이 모두 임금체불 상태에서
일자리를 잃을 처지에 놓이는 등
섬유산업과 디스플레이 산업의 부진으로
구미에서는 연말까지 만 명 가까운 실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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