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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에 근로자들이 쉬며 즐기고,
재충전 할 수 있는 시설이 아주 부족합니다.
생산시설만 확장하기 바빴지,
근로자들의 복지는 뒷전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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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공단 660여만 평 가운데
축구라도 할 수 있는 곳은
공단 운동장 한 곳 뿐입니다.
하지만 산업단지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공단운동장은 만든 지 30년이 넘은,
흉물이나 마찬가집니다.
맨 땅인데다가 옷을 갈아 입거나 씻고,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없습니다.
◀INT▶안중헌 부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단지 입장에서 좋은 시설, 양호한 시설이
있었으면 하지만)
산업단지공단이 올해 리모델링을 하려고
했지만 확보한 예산은 고작 8억 원에
불과합니다.
그 마저도 구미시와 일정과 규모 등에 대한
협의가 잘 되지 않아 공사 시작 조차
미루고 있습니다.
구미국가4단지에 짓기로 했던
근로자 문화센터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S/U)"원래 계획대로라면 지하 2층,
지상 4층짜리 근로자 문화센터가 지금 쯤이면
들어서 있어야 합니다."
예산 231억 원을 확보하지 못해 미루다가
이젠 규모를 줄였습니다.
◀INT▶전명수 구미시 노동복지과장
(국도비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규모를 줄여서라도)
기업들은 구미를 떠날 생각을 하는데
기업과 근로자들을 잡으려는 노력은
부족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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