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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몰래묻은 쓰레기 탓

한기민 기자 입력 2007-05-21 18:36:23 조회수 1

◀ANC▶
경주시가 공원을 만들려고 땅을 팠는데,
쓰레기가 끝도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20-30년 전 아무렇게나 쓰레기를
파묻은 매립장이었는데,
그 쓰레기를 다시 처리하느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비용이 들게 됐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북 경주시 황성동에 조성 중인
만 5천여 평 규모의 축구공원 예정지입니다.

굴삭기로 땅을 파자 온갖 쓰레기가 올라옵니다.

폐 콘크리트 등 건축 폐기물에서부터
생활쓰레기까지 파내도 파내도 끝이 없습니다.

모아 놓은 쓰레기가 언덕을 이룰 정도입니다.

알고보니 지난 7,80년대 무단으로 쓰레기를
파묻은 무허가 매립장이었습니다.

◀INT▶ 인근 주민 (짧게)
'예전에 온갖 쓰레기를 20년동안 몰래 묻었다'

요즘 매립장은 20년이 지나면 땅이 안정화돼
그 위에 다른 시설을 지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침출수로 인해 오염되고 지반이 침하되고 있어 쓰레기를 다시 파내야 합니다.

당초 축구장 공사비는 48억 원.

하지만 이에 맞먹는 비용이
예상치 못한 쓰레기 처리에 들게 됐습니다.

◀INT▶ 경주시 관계자 (짧게)
'8월에 축구대회 열어야하는데 복병 만나 난감'

[S/U]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더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든다는 사실을
이 공사 현장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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