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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그림의 떡 투자유치 포상금

조재한 기자 입력 2007-05-12 10:05:26 조회수 0

◀ANC▶
최근 지자체마다 포상금까지 내걸고
투자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포상금 지급실적도 없고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그림의 떡에 불과합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상북도는 지난 2004년 투자유치
포상금 제도를 신설했습니다.

이후 해마다 6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포상금 지급은
지난 해 단 한 차례에 불과합니다.

그것도 개인 포상금이 아니라
김천과 구미 자치단체 2곳을 합쳐
500만 원을 지급한 게 전부입니다.

◀INT▶김장호 투자유치팀장/경상북도
(개인의 기여도가 많은 것도 있지만
팀.조직이 일을 하기 때문에 개인일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공공기관의 일이란 것이.)

대구 역시 2004년부터 포상금 제도를 도입한 뒤 26개 기업을 유치했지만
포상금은 한 번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INT▶안중곤 투자유치3팀장/대구시
(뚜렷한 큰 투자유치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포상금 제도가 활성 안됐는데,
앞으로 정보제공자까지 범위를 확대시행할 것)

포상금 규모는 대구는 유치금액의 최고 1%,
경북은 5억 원까지 지급할 수 있지만
예산은 대구 5천 500만 원,
경북 천만 원에 그쳐
추경예산을 확보하지 않으면
지급이 불가능한 형편입니다.

(S/U)지자체마다 투자유치를 위해 앞다퉈
포상금제도를 만들고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실적하나 없는
그림의 떡에 그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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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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