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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휴대폰으로 문자보내 돈 송금받아

윤영균 기자 입력 2007-05-10 11:09:22 조회수 0

훔친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내
돈을 송금받아온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해 10월부터
대구와 부산 등지의 찜질방을 돌며
휴대폰 40여 대를 훔친 뒤
각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로
"돈이 급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320여만 원을 송금받은 혐의로
20살 홍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7살 방모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송금받은 계좌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게임 아이템 중계사이트를 통해
다른 사람 명의로 계좌를 만들어 송금받은 뒤
게임 아이템을 구입해 현금을 받고 되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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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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