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도심에 또 대형마트

한태연 기자 입력 2007-05-07 15:14:23 조회수 0

◀ANC▶
대구시는 지역 경제 기여도가 낮고
영세 상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형마트의 신규 입점을 억제한다고 해놓고
황금네거리에 대형마트 신설을 허용했습니다.

대구시의 방침이 오락가락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김범일 대구시장은
지난 해 대구상공회의소에서
도심에 대형마트 신규 진입을 불허하겠다면서
조례 개정의지까지 밝힌 바 있습니다.[CG]

대형마트가 지역에 기여하는 공헌도가 미약하고
지역 영세상인들의 피해가 크다는
판단에섭니다.

대구시는 이와 관련해 오는 10일에는
입법까지 예고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대구시의 이같은 의지를 무색케 하듯
오는 2010년에는 대구시 수성구 황금 네거리에
9천 900제곱미터 규모의 대형마트가 들어섭니다

2년 전부터 신청이 들어온 사업을
법적으로 거부할 방법이 없다는 이유에 섭니다.

◀INT▶대구시 관계자
"법으로만 규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법에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그게 안되기 때문에
사업주체 설득이나 이해를 구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광주와 청주 등지에서는
자치단체 차원에서 규제를 까다롭게 하거나
지역 경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법인화를 추진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INT▶김충환 부의장/대구시의회
"대형마트 규제를 지금까지 허용하고
앞으로 규제하는 것은 사후약방문식
뒷북행정입니다. 사전에 규제할 고민이나
노력이 전혀 없는거죠"

대형마트 신규진입 규제에 대한 대구시의
정책의지가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르게
됐습니다.

MBC NEWS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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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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