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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달서구와 수성구에서
평당 천 200만 원이 넘는
초고가 주상복합 아파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침체된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분양이 과연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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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상인동 죽전네거리에 들어서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990가구가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역세권에 자리잡은데다가
수입산으로 마감재를 장식하는 등
부유층을 상대로 한 마케팅으로
오늘부터 분양에 들어갑니다.
평당 분양가는 천 200만 원을 넘어
달서구에서 최고가로 지난 해보다
분양가는 오히려 올라갔지만,
업체측은 분양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INT▶김진홍 대리/대우건설
"분양의 양극화에 맞춰 고급 자재로 갖춘 만큼
분양에 자신이 있습니다."
이 달에 분양을 시작하는
수성구 황금동의 다른 주상복합 아파트.
990가구가 들어서는 이 아파트 역시,
분양가가 천 300만 원에 육박합니다.
57층의 최고층에다가
입주자들만을 위한 공원 등
각종 메리트를 제시하며 분양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INT▶채승호 대리/SK 건설
"최고층의 아파트로 수성구의 최고 아파트로서
분양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최고가 아파트 분양이
대구 부동산 시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NT▶김영욱 원장/대구부동산경제연구원
"분양을 성공하면 대구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것이고, 실패하면 부동산 침체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S/U]지난 3월 현재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만 가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조건 속에서
평당 천 200만 원이 넘는 아파트 분양이
과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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