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 환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질 전문의들이 만든
인터넷 사이트 '에필리아'가
전국의 성인 남녀 8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간질이 유전 위험성이 높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43%나 됐습니다.
간질이 뇌 질환의 일종이라고
바르게 알고 있는 사람이 66%였지만
정신지체나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11%나 됐습니다.
발작이 잘 조절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도
간질환자와 결혼하는 데
동의하는 부모는 2%에 불과했고,
자녀가 간질 환자를
친구로 삼거나 교제하는 것을
허락하겠다는 응답도 20%에 그쳤습니다.
일에 적합한 기술을 가졌더라도
간질환자는 고용하지 않겠다는 사람이 34%였고, 50%는 특별한 조건에서만
고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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