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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교직을 이수하는 대학 졸업반 학생들이
교육 실습을 나가게 되는데요.
지역의 한 대학에서는 모의수업을 통해
교단에 설 예비교사들을 돕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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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말 교육실습을 나가는
대구대 생물교육과 4학년 학생들의
모의 수업시간.
◀SYN▶ 안희수/대구대 생물교육과 4학년
"사람의 혈액형과 미맹에 대해 유전이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 알아볼거예요.
선생님은 혈액형이 뭐일까요?
-A형! AB형!" (웃음)
어색하기도 하고 웃음도 터져 나오지만
모두 진지한 표정들입니다.
모의수업 뒤에는 촬영한 화면을 보며
토론하고 평가합니다.
◀INT▶ 안희수/대구대 생물교육과 4학년
"첫 수업이라 그런지 막히는 것도 있고
학생 반응에 즉각 대처를 잘 못한 게 있다."
◀INT▶ 심병우/대구대 생물교육과 4학년
"매도 먼저 맞아보라는 말이 있지 않나?
미리 해보면 좀 더 낫지 않겠나."
대구대는 3년 전부터 모의수업을 녹화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INT▶ 윤성규/대구대 과학교육학부 교수
"연습없이 교육실습 갔을 때 충분한 실력
발휘하지 못하고 문제 일으키는 경우 있다."
제자들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모의수업은 자신감을 불어넣는 프로그램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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