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구미시가 대중교통에 대한 투자를 지나치게
적게한다는 소식 그저께 전해드렸습니다만
서민보다는 중산층 이상 위주로
교통정책을 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태우기잡니다.
◀END▶
◀VCR▶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구미에서도
표면적으로는 교통카드 할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할인 폭이 부끄럽기조차 합니다.
(CG)" 대구에서는 교통카드를 쓰면 150원이
할인됩니다.
시세가 구미의 절반도 안되는
김천에서도 할인은 100원,
하지만 구미에서는 고작 50원에 불과합니다."
구미시가 부담하는 1년 교통카드 지원금은
고작 2억 5천만 원, 인색하다고 밖에
설명할 도리가 없습니다.
◀INT▶서수연/구미시 형곡동
(너무 할인이 적게 된다. 그래서 잘 이용하지 않게 된다)
인구가 2배로 불어날 동안 버스 대수는
그대로여서 구미에서 버스를 이용한다는 것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닙니다.
당연히 부족한 버스 숫자와 노선 때문에
버스를 갈아타는 경우가 많지만,
환승 할인은 전혀 없습니다.
◀INT▶이성유/구미 버스 공동관리 위원회
(업계에서 환승 할인을 요구했지만
시에서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인근 시·군에 집을 두고 구미로 출퇴근 하는 사람도 늘었지만 이들에 대한 배려도 없습니다.
기본요금에다, 시·군 경계를 넘어서면
거리 요금까지 합쳐 버스 요금을 3천원까지
물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버스 노선에 대한 고려도 없어
버스 한 개 노선 종점 거리가 40KM를
넘기는 것도 있습니다.
(S/U)"구미시민들의 선택은 간단해 보입니다.
점점 더 불편해지는 버스를 묵묵히
참고 타거나, 아니면 구미시에 대책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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