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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철도를 이용한 KTX, 고속열차가
자기 지역에 서게 해달라며
구미와 김천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의 기업유치와 경제활동에
교통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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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는 한 해 수출 300억 달러가 넘는
이른바 잘 나가는 국가공단이 있습니다.
하지만 교통여건으로 보면
섬이나 마찬가집니다.
공항도 없고 KTX도 구미로는 다니지 않습니다.
이 점이 기업들의 가장 큰 불만입니다.
◀INT▶남유진 구미시장
(투자, 바이어 유치 문제 등 모든 문제가
교통 문제이고, 수출도 전국의 10% 하는데 )
구미시는 그동안 KTX가
기존 경부선 철도를 이용해 구미역에도
서게 해 달라며 건교부와 철도공사 문턱이
닳을 정도로 공을 들였습니다.
구미에 고속열차가 서면 철도공사가
손해 보는 것도 보전해 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상반기 안으로 KTX를 구미에
세우기로 약속이 됐습니다.
이렇게 되자 김천도 같은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2천10년 새 KTX 역사가 완공되기 전이라도
지금의 김천역에 구미처럼 고속열차가
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INT▶박용환 김천시 건설교통국장
(상주 등 북부지역과 경남 거창 등 이용객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김천에도 서야)
앞으로 지을 KTX 역사도 계획보다 더 크게
짓고, 환승과 주차 시설도 더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U)" 구미와 김천은 고작 20KM 가량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두 도시가 모두 고속열차를 자기 지역에
세울 수 있을 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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