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갑상선 질환 이럴땐 의심

도건협 기자 입력 2007-04-12 15:58:38 조회수 0

◀ANC▶
갑상선은
인체의 여러 가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분비 기관인데요.

여기에 이상이 생기면
쉽게 숨이 차거나 피로해지는데
증상이 없는 갑상선 질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64살 배윤순씨는
지난 해부터 체중이 많이 줄면서
손발이 떨리는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습니다.

◀INT▶ 배윤순/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
"반찬을 집으려고 해도 반찬을 집중해서
못 집겠다 손이 떨려서."

갑상선은 뼈 성장과 발육, 에너지 대사 등
사람 몸의 여러 가지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갑상선 이상으로 호르몬이 많이 나오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더위를 많이 느끼는 등
인체 대사가 빨라지는 기능 항진증,
적게 나오면 쉽게 피로해지는 저하증이 됩니다.

이보다 더 흔한 갑상선 결절은
증상은 거의 없지만 암이 될 수도 있습니다.

◀INT▶ 김혜순/동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갑상선 결절 빈도가 30% - 70%까지 보고하고 있고 갑상선 결절중에 암이 생긴 경우는
5% - 10% 정도 보고."

갑상선 암은 환자의 10년 생존률이
90%를 넘을 정도로 치료가 잘 되지만
늦게 발견하면 폐와 뼈 등 다른 장기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INT▶ 김혜순/동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만졌을 때 만져질 정도가 되면 최소 1센티
이상의 혹이니까 볼록하면 검사를 받아봐야."

남성은 여성보다 갑상선 질환이 적지만
결절이 발견되면 암으로 진단될 확률은 더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도건협 do@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