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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첫 모내기

이태우 기자 입력 2007-04-12 14:21:16 조회수 0

◀ANC▶
이른 감이 없진 않지만 오늘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모내기가 있었습니다.

농산물 개방이다, 쌀 수입이다 어수선하지만,
역시 농심은 풍년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잘 갈아 놓은 무논 한 켠에
이앙기가 자리 잡았습니다.

기계음과 함께 이앙기가 지나가자
어린 모가 줄을 맞춰 논에 틀을 잡습니다.

벼는 지난 해부터 보급된 '운광벼',

일찍 심는 벼 가운데서는 밥맛도 좋고
수확도 좋은 편입니다.

◀INT▶이구석 씨/칠곡군 가산면 학상리
(친환경 쌀로 잘 키워서 시중에 잘 팔리도록
노력하겠다)

보통 논보다 달포 쯤 일찍 시작한 모내기,

군수도 들판에 나와 모내기를 돕습니다.

◀INT▶배상도/칠곡군수
(우리 농민이 힘들여 지은 농사를
우리 지역민이 소비를 많이 해서 농민에게
도움이 됐으면)

(s/u)"오늘 이렇게 모내기를 한 논에서는
다른 곳보다 한 달 반 정도 이른 구월 초면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추석 전에 햅쌀을 내 놓으면 80kg 한 포대에
3만 원 쯤은 더 받을 수 있습니다.

풍년을 기원하는 신호탄으로 첫 모내기는
시작됐지만 최근 벼 재배는 많이 줄었습니다.

(cg)"2천 년에 도내에서 14만헥타르에
가깝던 것이 6년 만에 만 5천 헥타르,
4천 500만 평이나 줄었습니다."

올해는 밥쌀용 쌀이 3만 5천 톤 수입되고,
내년에는 4만 8천 톤이 시중에 풀립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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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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