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창사 50주년 기념식을 하는
코오롱 구미공장 정문에서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 등 조합원 500여 명은 해고자 복직문제가 2년 이상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도 창사 50주년 기념식을 크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공장 정문을 막고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 밤 회사 앞에 천막을 치고
밤샘 농성을 한 뒤 내일 열릴 회사 체육대회도
방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오롱은 지난 2천 5년 초 구조조정 이후
극심한 노사분규를 겪어 오다
올해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