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대구 달성경찰서
경찰관의 수배자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몇시간 만에 경찰청이 신속하게
징계를 내린 것과는 대조적으로,
대구지방경찰청은 사건 발생
닷새가 지나서야 청장이 공개사과를 해
대응이 너무 느렸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는데요.
어제 대구경찰청을 방문한
이택순 경찰청장의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윤시영 대구지방경찰청장,
"제가 당사자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해당 경찰관이 사법처리되는
결과를 보고 사과를 하려고 했는데
그게 영장실질심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좀 늦었습니다.
그 부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러면서 경찰청장의 답변을
막고는 발빠른 해명을 하고 지나갔어요.
네 - 그정도 순발력으로
공개사과를 했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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