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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경북 칠곡의 한 수도원에서 불이 나 신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30년이 넘은 목조 건물인데다
소방관이 진입하기 어려워
아침 6시가 돼서야
겨우 불을 끌 수 있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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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지붕위로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1시 반쯤.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성 베네딕토 수도원 건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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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엘리사벳/목격자
(1시 20분쯤 되어 오른쪽 다락방에서 불이
붙기 시작해 경찰서에 빨리 연락을 했다)
목조건물이어서 불은 삽시간에 번졌지만
건물 천장이 높아 소방관들이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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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영 서장/칠곡소방서
(30년 넘은 오래된 목조건물로 천정까지
연소가 되서 통로를 따라 급격하게
연소가 된 상황)
건물 안에서 잠자고있던 신자,수도원생 등
20여 명은 재빨리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난 지 3시간 반 만에야
큰 불길이 잡혔고 날이 밝고
헬기가 동원되면서 현재
불은 완전히 진화된 상탭니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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