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내려졌던 황사주의보가
오늘 새벽 경보로 강화된 가운데
이 시각 현재 대구경북지역에는
아주 짙은 황사가 끼어 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현재 대구의 미세먼지 농도가
천 773 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하고 있고
안동 천 402마이크로 그램,
영덕 천 357마이크로 그램으로
평소의 20배가 넘는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포항과 구미, 안동, 김천 등지에도
황사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미세먼지 농도가
밤까지는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농촌에서는 가축을 축사로 대피시키는 등
황사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