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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부권 소식-보상비 두고 여기 저기 시름

이태우 기자 입력 2007-03-23 16:09:01 조회수 0

◀ANC▶
자치단체마다 앞다투어 대규모 개발사업을
하다 보니 보상비를 둘러싼 말썽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땅값은 계속 오르고, 지주들은 성에 차지
않는다며 난리들입니다.
◀END▶










◀VCR▶
지난 월요일에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에서는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대형 사업답게 터만 14만 평이 필요한데
기공식은 했지만, 땅값을 두고 주민과
칠곡군의 신경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상비를 받아가야 할 270명 가운데
40% 쯤은 보상비를 받아가지 않고 있고,
집을 옮겨야 하는 사람도 60%가
이주를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계속된 개발로 칠곡군 땅값은 크게 올랐는데,
보상비는 기대치에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INT▶송선희 주민보상대책위원장
(칠곡군에서 우리한테 한가지도 도움되는 일을
안하고 업자편에 서서 주민을 멸시하고 있다)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김천도 비슷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편입지역 주민들이 보상비를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단체행동까지 하고 있습니다.

각종 개발사업으로 농촌 땅값은 치솟고,
정작 개발에 필요한 땅은 비싼 땅값 때문에
마찰과 진통, 불신의 원인이 되면서
오히려 개발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ANC▶
삼성전자가 오늘 기술센터 기공식을 엽니다.

고급 기술인력이 많이 유입돼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되길 구미경제계는 바라고 있습니다.

◀VCR▶
기공식은 오전 11시 삼성전자 구미공장
2공장에서 열립니다.

기술센터는 지상 20층 지하 4층,
연면적 3만8천평에 이릅니다.

2천9년 2월에 완공되면 4천명이 넘는
연구인력이 상주하게 될 전망입니다.

◀ANC▶
지금까지 구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기공식은 내일 데스크 한꼭지 해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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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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