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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교통 표지판 270개 사라졌다

이규설 기자 입력 2007-03-15 18:04:24 조회수 1

◀ANC▶
요즘 도둑들은 돈이 될만한 물건은
닥치는데로 훔쳐 가는데요,

경북에서는 최근에도 '교통표지판'
100여개가 무더기로 도둑 맞았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경북 포항시 청하면 한 지방도로...

급 커브길에 설치된 갈매기 모양의
시선유도 표지판이 달랑 2개만
남아 있습니다.

c.g) 원래는 13개가 촘촘하게 설치돼 있었는데
표지판 전문 절도범이 11개를 훔쳐갔습니다.

바로 옆 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

반경 1km 내에서 최근에만 교통 표지판
40여개가 사라졌습니다.

c.g) 올들어 경북에서
도난당한 교통 표지판은 140개,
지난해 도난 당한 교통 표지판 133개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스탠덥)이런 갈매기 표지판 하나의 설치비용은
개당 10만원이 넘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도난당한 교통표지판
재설치 비용으로 2천만원이 넘는 예산을
사용 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범죄가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INT▶강태영/경북 포항시 청하면
"여기는 급 커브라 맨날 사고 나는데,
갈매기 표지판 없으면 진짜 더 위험하죠!"

절도범이 교통 표지판을 노리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c.g)알루미늄 재질의 교통표지판은
고물상에서 일반 고철보다 10배 이상
비싼 가격에 가격에 팔리기 때문입니다.

사정이 심각하다 보니
경찰도 범인 검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INT▶한증섭 형사과장/포항북부경찰서
"교통표지판 생산업체, 고물상, 동일전과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뭐든지 닥치는 대로 훔쳐가는 도둑들로
이젠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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