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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 지지부진

이상원 기자 입력 2007-03-15 17:59:12 조회수 0

◀ANC▶
노인 인구가 갈수록 늘면서
일부 지자체가 노인 일자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필요한 일자리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숲의 생태 환경을 설명하는 교육장에
60살이 넘은 노인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고
진지한 표정으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을 수료한 노인들은 수목원이나 공원에서 방문자에게 생태환경을 설명해 주고 활동비를 받습니다.

◀INT▶ 이종원(71살)/해설 업무 종사
"내가 어디 나가서 무엇을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면 아침이 좀 바빠지고 즐겁습니다."

대구 중구의 한 포장 작업장에서도
노인들이 지우개를 포장하고 수당을 받습니다.

◀INT▶ 이동진(64살)/포장 사업 종사
"젊은이들한테 본보기가 되고 우리한테도
이익이 주어지니까 이 이상 즐거울수가 없죠, 행복합니다-웃음."

이같은 노인 일자리 찾기 사업은
'중구 시니어 클럽' 법인이 국비와 시비 등
예산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사업을 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S/U)
"대구지역 8개 구.군 가운데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 예산을 확보해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는 중구와 남구, 달서구 등
3곳에 불과합니다."

◀INT▶ 박원희 관장/대구 중구시니어클럽
"다른 구청도 적극적으로 예산 확보하고
민간 기관과 연계해서 사업 활성화시킨다면
좋은 시니어클럽이 탄생할 것."

최소한의 예산만 확보되면 국비나 시비 지원이 가능한 만큼 사업 초기 예산확보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절실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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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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