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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장기 기증운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대구와 경북지역은 상대적으로 이 운동이
지지부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장기 기증운동에 앞장섰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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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이식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환자는
전국적으로 7만 명에 육박하지만
이식을 받은 사람은 5천여 명에 불과합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장기 기증운동이 시작된 십여 년 동안
실제로 장기를 기증한 사람이 30명에 불과할
정도로 이 운동이 지지부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수성구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기관 현판식과
희망서약 발대식을 하면서
장기 기증운동에 앞장서고 나왔습니다.
(S/U)
"오늘 발대식에는 지역 주민과 공무원,
보건의료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장기기증 서약을 했습니다."
◀INT▶김금순/대구 범어동
"저로 인해 또 한 사람의 생명이 이어진다면
얼마나 보람있는가, 마지막까지 봉사정신으로 기증하기로 다짐."
◀INT▶이상호/대구 범어동
"몸의 일부라도 누군가 받아서 새 생명 구할 수 있다면 끝까지 장기기중 운동에 동참."
수성구 보건소는 참여자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INT▶홍영숙 보건과장/대구 수성구보건소
"사후 기증은 신체손상 없이 각막만 기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바르게 알면
우리모두가 동참할 수 있습니다."
◀SYN▶ -장기기증은 희망의 씨앗입니다-
구청과 주민이 앞장서는 장기 기증운동,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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