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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대구의 한 시장 건물에서
불이 나 수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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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전체가 자욱한 연기로 휩싸인
가운데 내부에는 불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호스를 들이대며
불을 끄느라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대구시 동구 신암동 평화시장 안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1층 점포 수십개를
태워 2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소방차 50대와 200여 명의 소방관이
동원됐지만 1시간 반이 지나서야
겨우 불길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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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관계자-하단
(샷다가 문이 잠겨있어서 최초의 발화점을
문 개방하고 이런 관계로 빨리 못 찾았다)
졸지에 점포를 잃게된 상인들은 발을
동동 굴렀고 놀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SYN▶
시장 상인-하단
(아니 자다가 정신없이 나왔어요,
엄마 가게가 여기예요.
(부모님 안에 안 계시죠?)
네, 저희 가게라서...)
불이 난 건물 주변에는 가스통이 여러개
널려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점포가 수 십개여서
날이 밝는데로 최초 발화지점을 찾아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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