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대구 도심에서 건물 철거 공사장 옆에
있던 식당건물이 무너져
손님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무너진 잔해 더미 속에서
부상자가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식당 건물이 붕괴된 지 30분 만입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3시 반 쯤.

대구시 중구 종로1가에서
재건축을 위해 철거 작업을 하던
한옥집 옆에 있는 식당 건물 절반 가량이
폭삭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식당 안에서 식사를 하던
대구시 중구 동인동 59살 이 모씨 등
손님 세 명이 크게 다쳤고,
이 씨는 의식 불명 상태로 위독합니다.

◀ＳＹＮ▶목격자
"식사하려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우두둑
금이 가더니 무너지더라."

식당이 무너질 당시 다른 손님들도
강한 진동을 느꼈습니다.

◀ＳＹＮ▶목격자
"계속 덜컹 거렸다.."

경찰은 인부들이 한옥주택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그 충격의 여파로 옆에 있던 오래된 식당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포크레인기사 37살 김 모씨 등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과실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