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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엄앵란,"남편 사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태연 기자 입력 2007-02-10 17:09:59 조회수 0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옥외광고물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2005년에 구속기소돼
복역을 하고 있던 강 신성일
전 국회의원이 이번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되자
누구보다도 사면을 위해
뛰어다닌 부인 엄앵란씨가
가장 기뻐했는데요.

강 전의원의 부인 엄앵란 씨,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주위에서
너무 너무 많이 도와주셔서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면서
이제 황혼인데 앞으로는
조용히 살아갈 거라며 말끝을 흐렸어요.

네~~~ 영화와 현실은
너무나도 달랐던 것 같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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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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