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번 사건은 경찰의 총기 사용이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용의자 검거 체계도 엉성하기 짝이 없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찰 대응은 초동조치부터 미흡했습니다.
처음 신호를 위반한 문제의 차량을
발견한 뒤 1킬로미터를 추격했지만
차량 번호판을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고
이 때문에 도주차량과 용의자를 찾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하단)
"그 당시 처음에는 큰 번호 4자리만 알면
신호위반스티커 발부하는데 지장이 없어
굳이 신경을 쓰지 않았던거죠."
차량 앞 유리창을 관통한 총알로
한 명이 찰과상을 입는데 그쳤지만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SYN▶김 모양/부상자(하단)
"(상처가)부어 있었고, 피가 고여 있었어요.
멍들고 그래요. 정신 없어서 제가
고개숙이고 있어서 아무것도 못봤어요."
통행량이 많은 도심에서
실탄을 6발이나 발사한 것은
과잉대응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경찰이 도주차량을 효과적으로 검거하기 위해 올해 도입한 IDS, 즉 순찰차 긴급배치시스템도
제기능을 못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하단)
"계속적으로 추적되는 그런 상황은 아니고
현장에서 이미 이탈해서 종적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IDS상으로 찍어내기는 어렵다."
(S/U)
"초동조치 미흡과 과잉 대응 논란,
도주 차단시스템의 허점까지 드러난
경찰조직,시민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