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조달본부와 허위 납품계약을 맺고
수 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잡혔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육군 중사 출신 43살 김 모씨 등
일당 9명을 적발해
2명은 구속, 5명은 불구속 기소하고
2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3월부터
대구와 마산에 유령공장 3곳을 세우고
국방부 조달본부,육군 군수사령부 등과
물품공급 계약 9건을 체결한 뒤,
보증보험회사의 보증서가 있으면
계약금액의 70%를 미리 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해 6억 5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당 가운데 대구 모구청 공무원인
45살 김 모씨는 허위로 공장등록을 해주고
공문서를 변조해 입찰에 필요한 공장등록번호를
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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