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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류 로드킬 가을~봄에 집중

도건협 기자 입력 2007-01-29 17:12:22 조회수 0

야생동물이 도로에서 차에 치여 죽는 로드킬이 포유류의 경우 주로 10월부터 4월 사이에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 해
대구.경북지역의 로드킬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체 259건 가운데
10월부터 4월 사이에 발생한 사례가 159건으로
60%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멸종위기 2급인 삵은
75%가 10월에서 11월 사이에 발생했고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도
75%가 11월에 발생했습니다.

환경청 관계자는 상당수 포유류의 경우
가을부터 봄 사이 먹이를 따라 이동하면서
로드킬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주요 발생구간에
표지판과 안내전광판을 설치해 홍보하는 한편
운전자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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