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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경북지역에는
1밀리미터의 비도 내리지 않은 지역이
있을 정도로
겨울 가뭄이 심각합니다.
농민들이 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김철우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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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신녕면에서 마늘재배를 하고 있는
박정호씨는 비가 오지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벌써부터 잎이 점점 말라가기 때문입니다.
왕겨를 뿌려주며 가뭄에 대비하고
있지만, 다음달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작황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습니다.
◀INT▶박정호/영천시 신녕면
"지금은 괜찮지만, 계속 비가 내리지 않으면 큰 일입니다."
[CG]올들어 지금까지
경북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3.7밀리미터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수준이고,
특히, 경북 중부와 북부지역은
1밀리미터도 내리지 않았습니다.[CG]
[CG]또 저수율도 영천댐의 경우 15.9%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포인트 가량 낮는등
경북지역 주요 댐 저수율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CG]
과수재배 농가도 걱정은 마찬가지.
가뭄이 계속되다 갑자기 추위라도 닥치면
동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INT▶이종중 과장/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양파.마늘 재배 농가는 물을 댈 준비를 하시고
과수재배 농가는 가지를 쳐서 수분부족에
대배하셔야 합니다"
경상북도는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리시설과 양수장비를 점검하는 한편,
관정개발 등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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