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원 규모의 '카드깡' 영업을 해온
사채업자 등 관계자 54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사채업자 39살 변 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소개한
59살 전 모씨 등 모집책 5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변씨 등은
지난 2005년 3월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사채업 사무실을 차려놓고
전씨 등 모집책들을 통해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소개받은뒤
가맹점 업주에게 알선해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이른바 '카드깡' 영업을 통해 지금까지
3천 500여 명으로부터 45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카드깡 과정에서
대형유통매장과 백화점 직원들도 개입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