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근로자의 근로시간은 긴 반면
임금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가 지난 해 4월 기준으로
전국 상용근로자 5인 이상 만여 개 사업체를
조사한 결과 대구 근로자의 근로시간은
평균 주당 45.3시간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경남, 충남, 인천 등에 이어
6번 째로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시간이 가장 짧은 서울보다는 4.4시간,
부산보다는 2.5시간 더 길었습니다.
반면 월 급여는 평균 173만여 원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13번 째에 그쳐
최하위 수준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임금은 일년전보다 9.2% 올라
16개 시·도 가운데
9.8%를 기록한 대전 다음으로
인상폭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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