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식중독 증세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설사,복통 의심 환자가 8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군 사령부는
오늘 오전 11시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사,복통 환자로 의심되는 인원은 80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부대별 인원은
50사단 447명, 70사단 70명, 3사관학교 60명,
2탄약창 175명, 1117야공단 57명으로
이 가운데 144명이 의학적 치료를 요하는
환자로 분류됐다고 밝혔습니다.
144명 가운데 127명은
소속 부대 의무실에서 투약 등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복귀했고,
나머지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17명은
입실 치료를 한뒤 완쾌돼
어제 오후 4시 소속 부대로 모두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현재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환자의 가검물을 채취해
국군의학연구소에 역학조사를 의뢰했으며
관련부대를 대상으로 발병 원인을 정밀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