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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겨울식중독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군부대에서까지 식중독으로 보이는 증세가
발생했습니다.
대구 경북지역의 여러 부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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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 2군 사령부는
오늘 새벽부터 대구 경북지역 50사단과
70사단 소속 사병 수 십 명이 설사와 복통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증세가 심한 사병은
부대내 의무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지금까지 확인된 입원환자만 17명입니다.
◀SYN▶ 2군 사령부 관계자-하단(음성변조)
"그쪽(70사단)이 7명, 이쪽(50사단)이 10명,
10명은 50사단이다. 입원해 있는 인원이다.
입실해서 치료받고 있는 인원"
2군 사령부는
어제 사병들이 먹은 음식이 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중식과 석식, 식자재 가검물을
채취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SYN▶ 2군 사령부 관계자-하단(음성변조)
"지금 가검물하고 음용수 샘플 수거해서
대전에 있는 국군의학연구소에 보냈다.
며칠 걸릴 것 같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부대는
대구지역 모 군수지원사령부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군은
식자재를 공급받고 있는 다른 부대에서도
식중독 증세 환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자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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