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희망찬 새해 첫날

윤태호 기자 입력 2007-01-01 16:26:30 조회수 1

◀ANC▶
올해가 돼지의 해죠?

그래서인지 산부인과 분만실마다
신생아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새해 첫날 표정을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종소리-3,4초 가량)

서른 세번의 장엄한 종소리와 함께
정해년 새해가 활짝 열렸습니다.

(디졸브)

하지만 종소리보다 울음 소리를 더 애타게
기다리는 곳이 있습니다.

(S/U)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산부인과 병원 분만실입니다.

새해 첫 날을 맞아 이 곳에서는
세상에 갓 태어난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졌습니다."

새해 첫날 아침에 태어난
딸을 바라보는 아빠의 얼굴에는
환희의 미소가 가득합니다.

◀INT▶이진용/대구시 중구 동인동
"부모가 되니까 기분이 말로 못하겠다. 돼지해 첫날에 태어난 애라서 더욱 기분이 좋다."

올해가 돼지 해여서인지
새해 첫 날인 오늘 산부인과 분만실마다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은 신생아들이 태어나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도심 상가에는
돼지 모양의 모자와 저금통을 사려는
손님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새 해 첫날을 고향에서 맞이한 귀경객들도
한결 넉넉해진 마음을 안고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INT▶서미정/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우리 아들 중학생되는데 공부 좀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정해년 첫 날인 오늘
곳곳에서 신년의 활기가
물씬 묻어나는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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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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