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동사로 추정되는
사망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어젯 밤 8시 반 쯤
대구시 달서구 한 다가구 주택에서
이 집에 세 들어 살던
34살 최모 여인이 숨져있는 것을
남자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냉방에서 속옷만 입은 채 숨져있었고,
평소 수면제를 복용해 왔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약물과 추위로 인한 동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 쯤에는
북구 칠성동 모 주점 지하주차장에서
지난 밤 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쓰러진 것으로 보이는 42살 현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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