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송년4/R]5.31 지방선거가 준 의미

한태연 기자 입력 2006-12-21 17:44:10 조회수 0

◀ANC▶
대구문화방송이 마련한
송년기획 연속 보도.

오늘은 지난 5월 31일 치러진
지방선거가 가져다 준 의미와 과제를
정리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5.31 지방선거 역시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CG]광역단체장은 물론이고,
기초단체장의 경우도
대구에서는 한나라당 후보 모두가 당선됐고,
경북에서도 23개 자리 가운데 19개 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CG]

[CG]광역의원 선거도
대구의 경우 29석 가운데 28석을,
경북에서는 55석 가운데 50석을
한나당이 차지했고,
기초의원에서도 한나라당이
대구의 경우 96%, 경북에서는 76%를
차지했습니다.[CG]

이번 선거의 특징은
한나라당 공천에 반발한 무소속 후보의 약진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도입
중선거제 실시, 참공약 실천 운동 도입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공천 과정에서의 반발과 탈당과 같은
잡음도 끊이질 않았습니다.

◀INT▶배병일 교수/영남대 법학과
"다양한 후보를 보다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이 더 필요.."

선거이후의 후유증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공천과정에서 국회의원 보좌관에게 금품을
살포한 예비후보자가 구속됐는가 하면,
경북의 한 기초단체장이 자리에도 앉기전에
철창신세를 지고 있고,
선거가 끝난 지금도 선거법을 위반한
단체장 등이 무더기로 재판을 받고 있어
당선무효 사태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INT▶김언호 국장/대구 참여연대
"중선거구제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금품제공과 같은
각종 부작용이 속출한 것이 선거의 문제점"

다양한 직업을 가진
지역의 진정한 일꾼을 뽑는 선거가
중앙정치의 정당대결로 비춰진
지난 5.31 지방선거.

민의를 대변하고 생활정치를 구현하는
대리인의 일꾼을 뽑는 진정한 선거에는
여전히 미흡했다는 지적과 함께
많은 과제를 남긴 선거였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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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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