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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구미공단 환율 먹구름

이태우 기자 입력 2006-12-09 14:24:09 조회수 0

◀ANC▶
구미공단이 환율 때문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수출감소는 물론이고,
가동을 중단한 업체도 많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 업체는
바로 손해를 봅니다.

1달러 짜리를 수출하면 천 원 이상씩 받던 것을 이제는 920원도 받기 어렵습니다.

구미에서 만든 물건 3개 가운데 2개는
수출을 합니다.

환율 하락에 의한 영향이 그 만큼 큽니다.

(CG)"구미지역 업체의 올해 경영계획에
반영된 원·달러 환율은 천26원, 최근 환율이
910원 대로 내려 앉아 업체가 어떻게 해 볼
단계는 지났다는 분석입니다."

◀INT▶김종배 구미상공회의소 조사부장
(업체가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것은 970원 대,
결국 수출이 23억 달러 정도 줄어든다)

구미에서 모두 만드는 애니콜은
지난 해보다 천600만 대나 많이 생산했습니다.

하지만 매출은 지난 해와 비슷하고
이익율은 오히려 많이 떨어졌습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이 큰 원입니다.

LG전자와 LG필립스 엘시디 등
디스플레이 업체는 환율급락에다
엔저 현상까지 겹쳐 휘청하고 있습니다.

생산라인을 놀리거나 조업을 중단하는
협력업체가 늘고 있습니다.

◀INT▶김상혁 구미종합고용지원센터 소장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가는 업체가
상반기는 화섬, 하반기는 전자업체가 많다)

구미 공단의 생산과 근로자 수는
이미 마이너스로 돌아 섰고,
밑지는 장사가 계속되는데도 기업들은
대책이 없습니다.

(S/u)"지역 최대 수출 지역인 구미공단의
연말 경기가 겨울의 찬 바람 보다도
더 차갑기만 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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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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